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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아침(구.삼도봉복분자 호두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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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방에 유명인사가 오셨군요
작성자 :  이정화 () 작성일 : 2018-12-16 조회수 : 417


대야산방에 처음으로 외국손님을 모셨네요

어느날 영어로 된 문자가 왔습니다.
혹시 스팸문자인가?
두려움 반 야릇한 호기심 반으로 대충 읽어보니 민박을 오겠다는 내용입니다.
오호!!
조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살짝됩니다.
호기심이 내 마음을 이기고 일단은 ok싸인을 주고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근데  순간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대야산방에 일주일 동안 머무르면서
시내의 인공지능관련 사무실까지 출퇴근을 하겠다는 군요.
9시출근 6시퇴근.
 


이런 대책없는 양반들을 봤나..
차는 물론 없고 버스도 시간이 맞지 않는터라 ,
이를 어쩐다 불안불안...
이때부터 ok싸인을 낸게 급 후회가 됩니다.
일단은 차를 하나 랜트해줄까 물으니 좋다고 하네요..
오호..슬슬 길은 보이고..

 

 


그럼 너희가 운전할거냐 하고 물으니,  "노..."합니다
그럼 어쩌자는건데요...헐
그래서 그럼 내가 운전해줄까 물으니 "땡큐" 합니다.
어이쿠 일이 점점 커지는군요..
소통도 잘 안되고,짧은 일상영어로 대화하다 막히면바디랭귀지로 데체..
마침 다음날 한국메니저라면서 한국인 두분이 나타납니다.

 

 


휴,,,소통이 잘 되네요,,
그리하여 일주일간 출근,퇴근 하루에 두번을 시내까지 운행을 하였군요
근데 한국인메니저가 하는 말
"보통분들이 아니라고 영광으로 알으세요"귀뜸을 해줍니다.
알아보니 대단한 분이 맞네요.
세계최대 쇼핑몰인 미국의 " 아마존"의 공동설립자라는군요
조나단..
와우,이런 대단한 분이 우리 민박집을 오시다니
정말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친구들과 저녁에는 술도 마시고 팔굽혀펴기 시합도 하고
영어번역기를 활용하여 소통도 하다보니 후딱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조나단,블록체인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면서 아마존의 설립자라
상당한 권위와 포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운행중에 이들이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기에
내가 칸사스의 "dust in the wind" 를 좋아한다니
휴데폰으로 검샛해서 즉석에서  들려줍니다.
앞만보며 운전중인 나의 어깨를 툭치기에 옆으로 돌아보니
조나단 이양반이 음악이 나오는 자기의 휴데폰을 입에물고
나를 바라보며 씨익 웃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서 불러준다 이런 뜻이 겠지요..
소탈하고 재미있는 양반이네요..ㅎㅎㅎ
한바탕 차안은 웃음소동이 나고,,,
팔굽혀펴기 시합을 했는데 제가 50개를 했네요..

 


미국의 건장한 청년둘이도 나보다 적게하고는 헥헥 합니다.
그랬더니 조나단이 나보고 하는 말"오우,부르스 리"
이소룡이라는 말이겠지요..
또 한바탕 웃고..
마지막 가는 날은 아침에 픽업을 하고 사무실 근처에 다 와가니
조나단이 갑자기 어깨를 들썩이며 흑흑 거리고 우는 시늉을 합니다.
ㅎㅎㅎㅎ,,,이별이 슬프다는 제스추어지요
또 한바탕 웃고,,
참, 그 전날 저녁에  픽업비용은 얼마를 받을거냐 묻기에
받지않겠다 이 멀리까지 찾아준 것 만도 고맙다 했더니
땡큐,땡큐를 연발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허그로 작별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 일주일을 생각하며 혼자 빙글빙글 웃으며 돌아왔습니다.
내가 마치 그들로 하여금 힐링을 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집에 돌아와 청소하려 방에 들어가니 식탁위에 5만원권 몇개가 놓여 있습니다.
이양반들 이건 또 뭐지 하고 의아해 하는 차에
조나단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픽업비용을 놔두고 왔다.
마음만 받겠다"
이건 한국사람들이 하는 행태인데 미국사람도 배운 것 같네요..ㅎ
정이 넘쳐나는 기분좋은 모습이라 제 맘도 훈훈했습니다.
그들도 한국과 나의 민박집에 좋은 느낌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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